
조회수를 넘어, 실제 문의를 만들 수 있을까요?
“틱톡 계정을 만들면 실제 일본인 환자 문의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새로운 SNS를 시작할 때 병원이 궁금해하는 것은 결국 환자와 연결될 수 있는지입니다. 이번 사례는 강남역 인근 C 성형외과가 일본 TikTok 계정을 팔로워 0명부터 운영하며 새로운 문의 경로를 만든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영상은 업로드 7일 기준 11만 회 이상 조회됐습니다. 그리고 계정 운영 한 달 만에, 이전에는 없었던 TikTok 경유 일본인 신환 문의가 10건 발생했습니다. 이 결과에 앞서 정한 것은 영상의 형식보다 병원이 만나고 싶은 환자였습니다.
기존 채널 밖에서 새로운 고객층을 만나야 했습니다
C 성형외과는 이미 Instagram과 X를 통해 일본인 환자를 만나고 있었습니다. 홈페이지를 직접 찾아와 상담하는 경우도 있었고, 내부 마케팅 직원이 이벤트와 광고를 꾸준히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상담 고객은 주로 30대 중반에서 40대에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이어가면서도,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더 젊은 일본인 고객과 접점을 넓히고 싶다는 것이 원장님의 생각이었습니다.
광고 비용에 대한 고민도 있었습니다. 비용 대비 성과가 아쉬워도 광고를 줄이면 매출에 영향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새로운 신환 유입 경로를 만들고, 병원이 강점을 가진 진료 분야를 알리는 두 가지 과제를 정했습니다.
TikTok은 과거에 시도했지만 유의미한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채널이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만큼, 이번에는 누구에게 무엇을 보여줄 것인지부터 분명히 했습니다.
영상 소재보다 먼저, 만나고 싶은 환자를 정했습니다
원장님에게 앞으로 어떤 진료 분야의 환자를 더 확보하고 싶은지 물었습니다. 답은 코 재수술이었습니다. 원장님이 자신 있어 하는 분야이자 일본 시장에서 더 알리고 싶은 분야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의 대상을 좁혔습니다. 일본에서 코 수술을 받았지만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재수술을 고민하는 젊은 일본인이었습니다.
대상이 구체화되자 기획의 기준도 명확해졌습니다. 병원이 소개하고 싶은 정보를 나열하기보다, 이 사람이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이야기를 끝까지 보고 싶어 할지 살폈습니다.
같은 고민을 가진 일본인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만들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 실제로 코 수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재수술을 고민하는 출연자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한 편의 병원 방문 후기로 끝내지 않고, 고민에서 상담과 결정까지 이어지는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코 수술에 대한 고민, 한국 성형외과를 알아보는 과정, 상담, 재수술을 결정하고 변화를 경험하는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했습니다. 촬영과 제작도 이 흐름에 맞췄습니다.
병원의 강점을 반복해서 설명하는 대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시청자가 출연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신의 상황과 연결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두 번째 영상, 업로드 7일 만에 11만 회 이상 조회
일본 현지에 맞는 표현과 운영을 위해 일본인 멤버가 새 계정을 개설했습니다. 기존 팔로워 없이 시작한 계정의 두 번째 영상이 업로드 7일 만에 11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후 영상에서도 만 단위 조회수가 이어지며 콘텐츠 자체를 통한 자연 유입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조회수는 콘텐츠가 얼마나 널리 도달했는지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다만 병원 마케팅에서는 도달한 사람이 우리가 만나고 싶은 환자인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화제가 되는 소재로 조회수를 높일 수는 있어도, 그 관심이 병원의 진료 분야와 연결되지 않으면 문의로 이어지기 어렵습니다. 이번 운영에서도 노출과 함께 실제 문의의 유입 경로를 확인했습니다.
운영 한 달 만에 생긴 TikTok 경유 신환 문의 10건
운영 전 C 성형외과의 주요 일본인 신환 유입 경로는 Instagram과 X였으며, TikTok 경유 문의는 없었습니다. 새 계정을 운영한 지 한 달 만에 TikTok을 통해 일본인 신환 문의 10건이 들어왔습니다.
인플루언서의 계정에 유료 노출을 맡기는 방식이 아니라, 병원 계정에서 운영하는 콘텐츠를 발견한 사람이 문의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입 경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자연 유입은 콘텐츠를 통해 발생한 유입을 뜻하며, 촬영과 제작에 비용이 들지 않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TikTok을 통해 문의한 고객의 연령대도 기존 Instagram·X 고객보다 낮아지면서, 처음 목표했던 젊은 일본인 고객과의 접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례에서 확인한 성과는 신환 문의 10건입니다. 실제 내원이나 수술, 매출 성과와는 구분해 살펴봐야 합니다.
진료 분야에서 시작해, 콘텐츠와 문의까지 연결했습니다
이번 기획은 코 재수술이라는 진료 분야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진료가 필요한 고객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일본인 출연자의 이야기를 시리즈로 제작한 뒤 TikTok으로 전달했습니다.
두 번째 영상의 11만 회 이상 조회는 도달을 보여줬고, 한 달간의 신환 문의 10건은 새로운 채널이 실제 상담의 접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일본인 환자를 만나기 위해 새로운 SNS를 고민하고 있다면, 영상 소재를 찾기 전에 다음 세 가지부터 정리해보세요.
- 우리 병원이 더 알리고 싶은 진료 분야는 무엇인가?
- 그 진료를 필요로 하는 일본인은 누구인가?
- 그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관심을 가질 콘텐츠는 무엇인가?
채널을 고르기 전에, 환자에게 전할 이야기를 정합니다
TikTok은 병원의 이야기를 환자에게 전달하는 수단 중 하나입니다. 병원이 가진 강점과 환자의 고민을 구체적으로 연결할 때, 콘텐츠를 기획하고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도 선명해집니다.
테라메디는 일본 현지에서 8년간 쌓은 마케팅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피부과·성형외과의 일본 신환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병원이 만나고 싶은 환자를 정의하고, 그 환자의 관심이 문의로 이어지도록 콘텐츠와 운영을 함께 설계합니다.